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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公기관 정상화···생산성 높여 이룬다

산업부, 公기관 정상화···생산성 높여 이룬다

등록 2014.08.22 11:00

김은경

  기자

산업부,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 워크숍 개최

공공기관 정상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이관섭 1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워크숍에는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 및 자회사 17개 기관의 임직원과 민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생산성 인식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수욱 서울대 교수가 공공기관 생산성 혁신 필요성에 대한 주제로 포스코에너지, 한국수력원자력, 동서발전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전했다.

예컨대 한국수력원자력은 생산성 향상 일환으로 자재관리 사각지대 제거를 추진, 기자재에 전자전자태그(RFID), 자재식별표(QR code)를 부착해 입고부터 설치, 폐기까지 전 단계 IT추적관리 시스템 구축했다.

기자재 추적관리시스템으로 도입으로 납품비리를 방지하고 재고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돼 연간 약 150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뒀다.

동서발전은 ‘무고장 문화 확산’을 통해 전체 당진화력 발전기 무고장 200일을 달성, 손실금액을 절감했다. 지난해엔 발전기 고장으로 91억원 가량 손실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제로 수준이다.

이어진 2부에서는 에너지공기업의 생산성 혁신 방향에 대한 한국생산성본부(KPC)의 발제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토론이 진해됐다.

KPC는 생산성 향상은 측정할 수 있는 정확한 목표설정에서 시작되고 공기업들이 계량화된 결과중심의 성과지표를 도출해 부가가치 기여액을 창출하는 생산성 관리체계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측정 가능하고 구체적인 생산성 목표 설정과 더불어 각 기관의 고유목적에 기반을 둔 핵심지표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 차관은 “생산성 향상은 비용절감과 같이 투입감소라는 소극적 접근이 아닌 부가가치 창출 등 산출증대라는 적극적 접근으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질적인 성장과 국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과제, 성과지표, 성과목표 등 추진관리체계를 기관 자체적으로 9월 내 마련하게 하고 이를 검토해 소관 공기업의 생산성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올해는 발전 5사를 중심으로 이행 및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부터 공기업 전체로 확대해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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