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량 늘고 청약·계약률 ‘쑥쑥’택지지구 등 우월입지 단지 인기높아
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주택 관련 규제완화 효과가 가시화했다. 주택 거래량이 늘고, 높은 청약률과 빠른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23일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4071건으로 2013년 7월 한 달 치 거래량인 2118건과 2012년 7월 전체 거래량인 2849건을 매우 웃돌았다.
통상 7월은 여름 휴가철이 낀 비수기로 거래량이 주춤한 게 보통인 것을 고려할 때 다소 이례적인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후보자로 지목된 후 LTV·DTI 등 규제 완화 방침을 밝히면서 주택 구매심리가 다소 회복 조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한다.
신규 분양시장 분위기 역시 뜨겁다. 대림산업이 경기 광주시 역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광주역’은 전 주택형에서 청약 마감됐다.
지난 17∼22일 진행된 1∼6단지 1989가구(특별공급 제외) 1∼3순위 청약에서, 총 6229명이 신청해 평균 3대 1의 청약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했다.
지난 9일 분양된 ‘세종 반도유보라’는 561가구 모집에 전체 1.6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 1·2순위 청약결과 84A㎡는 1순위에서 2.8대 1의 경쟁률로, 나머지 2개 주택형은 3순위에서 마감했다.
서울 용산에서는 강북의 타워팰리스로 관심을 끈 ‘래미안 용산’도 고급 아파트라는 한계에도 1.82대 1의 평균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을 끝냈다.
불붙은 청약열기와 맞물려 계약률도 상승 추세다.
호반건설이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B9블록에 분양 중인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는 계약한 지 50여일 만에 계약률 70%를 돌파했다.
포스코건설이 분양 중인 ‘갈매 더샵 나인힐스’도 분양 만 3개월 만에 80%에 육박하는 계약률을 기록했다.
한 분양 관계자는 “지역마다 온도 차가 존재하는 만큼 인기가 담보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극심한 공급 가뭄을 겪는 지역에서 더 높은 관심이 몰린다”며 “실거주 겸 기대차익을 노릴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sd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