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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캐나다오픈 공동 첫날 4언더파 5위...페트로빅 공동선두

[PGA]위창수, 캐나다오픈 공동 첫날 4언더파 5위...페트로빅 공동선두

등록 2014.07.25 11:18

안성찬

  기자

팀 페트로빅팀 페트로빅

‘피자 배달부’ 출신 팀 페트로빅(48·볼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디언오픈(총상금 57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페트로빅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 로열 몬트리올GC 블루코스(파70·71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골라내 6언더파 64타를 쳐 마이클 퍼트넘(미국)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위창수(42)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올라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동환(27·CJ오쇼핑)이 1언더파 69타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와 함께 공동 46위, 배상문(28.캘러웨이)이 이븐파 70타로 공동 60위에 그쳤다.

2002년 PGA투어에 입문한 페트로빅은 2005년 취리히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9년만에 정상을 노리고 있다.

페트로빅은 “최근 들어 최고의 플레이를 한 것 같다. 대회장에 어제 도착한 관계로 오늘은 연습 라운드를 치는 기분으로 플레이했다”면서 “한국 대표 골프볼 브랜드 볼빅의 화이트칼라 S3를 사용하고 있는데 비거리며 스핀이며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오늘의 컨디션을 최대한 유지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14년간 2부 투어를 전전하다가 경비가 없어 피자를 구워 팔고 신문을 배달했던 피트로빅은 친구 아버지의 도움으로 1999년 2부 투어에 다시 도전했다. 2002년 PGA투어 정규카드를 얻었고, 피자를 만들며 절치부심한 덕인지 그는 2002년 상금랭킹 86위, 2003년 36위, 2004년 65위로 계속 카드를 지켜내다 2005년 정상에 오르며 인생역전을 이뤘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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