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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아내 발 ‘질질’ 끌고 ‘경악’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아내 발 ‘질질’ 끌고 ‘경악’

등록 2014.07.25 08:04

김선민

  기자

서세원, 서정희 폭행 장면.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서세원, 서정희 폭행 장면.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전파를 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결혼한 지 32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서정희의 고백에 이어 지난 5월 한 청담동 오피스텔 CCTV에 찍힌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서정희가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 서정희는 "많은 이야기들이 밖에 돌고 있다는 것이 나를 힘들게 했기 때문에 용기를 내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서정희는 "남편이 화가 나면 절제하기 힘든 감정 기복이 있었다"며 "말다툼이 오고 가면서 언어 폭행도 심하게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날도 "언어 폭행을 심하게 하다 내가 일어나려 하자 나를 요가실로 끌고 가 내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 그리고 왼쪽 다리를 잡고 엘리베이터까지 가게 된 거다. 19층에 올라갔을 때, 계속 끌리고 있을 때 경찰이 오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서정희의 증언은 당시 현장을 촬영했던 CCTV 영상에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촬영된 화면에는 문이 열리면서 서세원이 쓰러진 서정희의 발을 잡고 질질 끌고 나오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장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정말 끔찍하다"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정말 힘들었겠다"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정말 짐승만도 못한 짓"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어떻게 참았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정희는 이 사건으로 꼬리뼈 등 전신에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고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현재는 남편 서세원과 이혼 소송 중이며 두 사람은 1982년 결혼해 슬하에 남매를 두고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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