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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후보직 전격 사퇴···‘나경원 vs 노회찬’ 맞대결 성사

기동민 후보직 전격 사퇴···‘나경원 vs 노회찬’ 맞대결 성사

등록 2014.07.24 15:48

이창희

  기자

기동민 서울 동작을 새정치연합 후보. 사진=김동민 기자 life@기동민 서울 동작을 새정치연합 후보. 사진=김동민 기자 life@


7·30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전격 사퇴하면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단일후보로 올라섰다. 이로써 이번 동작을 선거는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노 후보 간 사실상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기동민 후보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준엄한 경고와 새로운 서울의 변화로 시작된 전국적인 변화의 출발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분들이 함께해야 될 문제”라며 “후보직을 사퇴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제 이런 결정이 야당에 실망한 야권에 실망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돌리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다른 지역의 후보들도 정말 선전하셔서 반드시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 후보는 “세월호 참사 이후 시민들은 정부가 과연 있기나 한 것이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있는데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런 근몬적인 시민의 물음에 대해 화답하기는커녕 독선·독주·독단을 멈추고 있지 않다”며 “국민의 뜻을 모아 박근혜 정부의 일방 독주에 대해 경고하고 싶었다”고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박원순 시장으로 시작된 새로운 서울의 변화, 전국으로 확산되고 굳건하게 뿌리내리길 기대했다”며 “노회찬 선배께서 제 몫까지 해서 반드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승리해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 후보가 사퇴해 노 후보가 사실상의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되면서 나 후보와의 정면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노 후보는 잠시 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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