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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라디오스타’에 불쾌한 심정 토로 “잘지내고 있는데 왜그러세요”

리사, ‘라디오스타’에 불쾌한 심정 토로 “잘지내고 있는데 왜그러세요”

등록 2014.07.24 08:12

김선민

  기자

리사, 라디오스타 송창의 편에 불쾌한 심정 토로.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리사, 라디오스타 송창의 편에 불쾌한 심정 토로.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가수 리사가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이 언급된 데 대해 불쾌한 감정을 토로했다.

리사는 24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잘지내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저한텐 웃기지 않아요"라며 23일 밤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앞서 23일 밤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 송창의, 조정석, 오종혁, 장승조가 출연해 '놈놈놈놈' 특집을 꾸몄다.

이날 MC 김구라는 독설을 보여주겠다면서 송창의에게 "리사는 어떻게 된 거야"라며 돌직구를 던져 송창의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송창의가 진땀을 빼는 모습이 큰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

송창의와 리사는 2011년 초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출연하며 교제를 시작했으나 지난해 6월 결별했다.

김구라는 "송창의와 사귀기 전에 리사가 내 라디오에 나왔다. 리사가 엄친딸에 얼굴도 예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재주도 많았다. 또 리사 아버지가 외교관에 내가 딱 좋아하는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잘 지켜보고 있었는데 둘이 사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송창의가 난처한 표정을 짓자 MC들은 "재밌자고 하는 거다" "그냥 물어보는 것이다"라고 분위기를 수습했다.

그러나 송창의는 "좋게 헤어졌냐"는 규현의 질문에 발끈하며 "좋게 헤어졌다. 왜요"라며 다시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라디오스타' 송창의-리사 관련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송창의-리사 사이 더 껄끄러워 졌겠다" "'라디오스타' 송창의-리사, 예의가 아니긴했어" "'라디오스타' 송창의-리사, 좋게 해어진 경우가 어딨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창의는 리사와 헤어진 이후 이어진 소속사 이적 문제부터 함께 공연했던 작품, 그리고 연애 스타일 등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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