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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돼지 농장서 3년 3개월 만에 구제역 발생

경북 의성군 돼지 농장서 3년 3개월 만에 구제역 발생

등록 2014.07.24 07:45

안민

  기자

경북 의성군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됐다. 지난 2011년 4월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지 3년3개월 만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23일 의성군 비안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와 관련, 가축위생시험소에 구제역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상북도는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는 돼지 200여 마리를 우선 살처분하고 이 지역 일대에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 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동 통제도 단행할 예정이다.

이 돼지농장 주인은 사육 중인 돼지 1500마리 중 사육동에 있는 200여 마리가 발굽 탈락, 수포 등의 증상을 보이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북도본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지 반경 3km 이내 가축의 증상을 확인하고 백신 접종을 철저히 할 방침”이라며 “주변 농장뿐 아니라 분양 농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해 구제역이 확산하지 않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5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82차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청정국으로 판명 됐지만 이번에 구제역이 재발하면서 ‘청정국’이라는 지위는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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