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벙이’만화가 길창덕 작품 경매에 나온다.

‘꺼벙이’만화가 길창덕 작품 경매에 나온다.

등록 2014.07.23 07:36

최가희

  기자

경매회사 코베이, 제175회 '삶의흔적' 현장경매에서 '최초의 민간소방단 발기문' 등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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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매번호 7번, '한국 최초의 소방서가 문을 열기 전 활동한 최초의 민간 소방단인 自治消防團의 1907년 에 작성된 발기문' 총 2장, 세로 21.0cm, 가로 31.5cm.

‘꺼벙이’, ‘순악질여사’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길창덕 4컷 만화 동판과 1960년대 당시 발행된 만화책의 검열 리스트가 경매에 출품돼 화제가 되고 있다.

문화예술 경매회사 코베이는 23일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175회 삶의 흔적 현장경매'를 개최, 한국 명량만화의 대부 길창덕 작가의 4컷 만화 동판 1점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엉뚱한 소년 ‘꺼벙이’와 일자눈썹의 열혈주부 ‘순악질 여사’ 등 친근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70년대 대표 인기 만화가인 길창덕의 출품작은 4컷 만화 동판으로 판화와 함께 유리액자에 표구돼 나온다. 시작가는 30만원선.

▲ 경매번호 202번, 한국 명랑만화의 대부 ‘꺼벙이’, ‘순악질여사’의 만화가 길창덕 4컷 만화 동판 1점, 세로 5cm, 가로 21cm.

또, 이번 경매에 출품된 1967년 7월부터 1968년까지 발행된 1500여점의 만화책 검열 리스트 1점은 당시 만화가협회 내지 검열당국에서 관리하던 장부로 보이며 일정기간 내에 발행된 만화의 양과 해당 작가의 이름, 검열·허가번호와 날짜 등 검열에 대한 상세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이 물품은 코베이 온라인 웹에 등록된 지 하루만에 200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작가는 70만원선이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서가 문을 열기 전 활동한 최초의 민간소방단이 1907년 작성한 발기문도 출품, 관심이 집중된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서인 경성소방서(현 서울 종로소방서)가 문을 열었던 1925년보다 18년이나 앞선 1907년(光武11년) 민간차원의 소방단이 활동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로, 민간 소방단의 조성 취지와 목적, 이를 위해 해야 할 사항이 한글과 국한문혼용체로 나뉘어 작성돼있다.

안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요즘같은 세태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 물품의 경매 시작가는 30만원선이며, 실물은 경매진행일인 23일까지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606호 코베이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매는 코베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비회원인 경우 무료로 신규가입 후, 참여가능하다.

전주 최가희 기자 lalala999@

뉴스웨이 최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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