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화소 CCTV 적용된 아파트 눈길200만 화소급 초고화질 CCTV 적용된 아파트 점자 늘어 대림산업 업계 최초 HD급 화질 CCTV 적용 이후 GS·대우·효성도 130만 화소 도입
#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김모씨는 최근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해둔 차량이 긁힌 것을 발견하고 관리실에 가 CCTV를 확인했다. CCTV를 통해 용의 차량을 확인했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번호식별을 못해 결국 범인은 잡지 못했다. 김씨는 “5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는 기술적으로 화면을 확대하는데 한계가 있어 얼굴이나 사물 식별이 불가능해 무용지물에 가깝다”고 토로했다.
올해 ‘안전’이 사회적 화두로 부각된 가운데 안전강화를 위한 장치로 CCTV(폐쇠회로TV)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안전강화 장치의 핵심시설 중 하나인 CCTV는 범죄현장이 고스란히 녹화하기 때문에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한다. 하지만 과거 설치된 5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들은 화면 품질이 나빠 범죄 현장이 찍힌 경우에도 인상착의 등 식별이 불가능해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았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내 설치된 CCTV도 마찬가지다. 얼마전 까지만 하더라도 일반아파트 평균 CCTV 화질은 41만 화소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아파트 단지내 범죄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건설사들도 CCTV 화질 및 성능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건설사는 대림산업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초고화질(풀HD) CCTV를 아파트 단지에 도입했다.
카메라의 화질은 200만화소로 대부분의 아파트에 설치된 41만화소보다 5배가량 선명하다.
올해 경기도 광주 역동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광주역’에 이 CCTV를 설치해 범죄로 인한 불안감을 크게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
‘e편한세상 광주역’에는 이 외에도 욕실스피커폰, 지하주차장 비상벨, 주차관제 시스템 등이 도입돼 안전사고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중소형만으로 이뤄진 총 2,122가구 매머드급 단지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이 바로 옆에 위치한다.
대림산업과 더불어 올해는 대우건설, GS건설, 효성도 130만 화소 이상의 CCTV를 단지내 적용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 분양예정인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차장, 놀이터 등 단지 내 주요시설에 130만화소의 HD급 CCTV가 설치된다.
또 아파트 단지 내 아이들의 등하교 편의 및 안전을 고려한 버스 베이와 버스 쉘터를 설치하는 등 입주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2층, 9개 동,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총 808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GS건설이 김포시 장기동, 감정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한강센트럴자이’ 단지 곳곳에는 일반 CCTV 화소의 약 4배에 달하는 130만 화소 고성능?고화질CCTV가 설치돼 사각지대가 거의 없는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 놀이터와 단지 출입구에는 적외선 CCTV가 설치되어 밤낮 없는 철통 감시가 이뤄진다. 또 비상호출 버튼이 놀이터는 물론 주차장의 경우 25m 간격으로 다수 설치돼 위급 상황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안전을 위한 24시간 전자경비시스템도 운영될 계획으로, 이 모든 보안 시설은 중앙 방재센터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29층 35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3,481가구를 1차로 분양 중이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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