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은 민선 5기 임기가 끝나는 3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3·4·5대 조유행(曺由幸·68) 군수 이임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부인 노쌍옥 여사를 비롯한 가족·친지와 여상규 국회의원, 군의원, 군단위 기관·단체장, 언론인, 향우, 공무원, 일반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조유행 군수의 명예로운 이임을 축하한다.
조유행 군수는 이날 이임식에 앞서 오후 1시 하동공원에 있는 충혼탑을 참배하고 군청 브리핑룸에서 출입 언론인들과 환담한 뒤 이임식장으로 이동한다.
이임식은 먼저 지난 12년간 군정 발전을 위해 애써온 군수 내외분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것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업적소개 동영상 상영,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합창단 공연, 축사, 송사, 이임사, 민선6기 군수 당선자 내외분의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된다.
조 군수는 이임식을 마친 후 국기게양대 앞에서 가족과 친지, 간부공무원과 함께 각각 기념촬영을 하고, 군청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정들었던 군청을 떠난다.
1967년 5월 횡천면사무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조유행 군수는 경남도 기획관리실과 내무국, 고성군 문화공보실장, 경남도 종합상활실장·지방과장·행정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산청부군수, 진해부시장, 하동부군수를 역임했다.
2002년 7월 민선3기 하동군수에 취임한 이후 민선5기까지 내리 3기 12년 동안 하동군수를 역임하는 등 47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군민·도민을 위해 봉사하고, 하동군을 남해안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
조 군수는 이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녹조근정훈장, 홍조근정훈장 등 각종 훈·포장을 비롯해 지역혁신 최고위과정 최우수 리더상, 환경실천인 대상, 21세기 지식인경영인상, 2006년 한국을 빛낸 기업인 대상, 제7회 투명사회상,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관한 행정기초단체장 대상, 대한민국 최고목민관상, 제1회 세로토닌문화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경남 정종원 기자 won@

뉴스웨이 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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