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윤상직 장관 교체설에 인사 태풍 촉각

산업부, 윤상직 장관 교체설에 인사 태풍 촉각

등록 2014.06.12 15:43

조상은

  기자

정부 개각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세종청사가 어수선하다. 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경제 부처의 공무원들의 신경이 온통 개각에 쏠려 업무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하소연 할 정도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관계자는 “개각이 빨리 됐으며 좋겠다”며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분위기로는 윤상직 장관의 교체 가능성은 엇갈리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부처 장관의 물갈이가 대세를 이뤘지만 개각이 늦어지면서 일각에서 윤상직 장관이 배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윤 장관의 교체 가능성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윤 장관이 교체될 경우 후임으로 조원동 청와대 전 경제수석의 이동 배치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에 조환익 한국전력사장,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김정관 전 차관 등 산업부 퇴직 차관 출신 인사들도 거론되고 있다.

윤 장관이 교체된다면 산업부는 차관과 실장을 중심으로 인사 태풍이 한차례 휘몰아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윤상직 장관의 취임 후 1차관, 2차관 그리고 실장 3명이 인사 조치가 이뤄졌다는 점에 미뤄볼 때 이번에도 정무직 차관 2자리와 실장에서 차관 승진 인사 그리고 일부 실장의 보직 변경이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 경우 행시 27회 우태희 통상교섭실장과 이관섭 산업정책실장, 권평오 무역투자실장, 정만기 산업기반실장, 박청원 기획조정실장이 모두 차관 후보군이다.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과 이운호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의 승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부 실장이 승진할 경우 자연스럽게 국장급까지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관 교체를 신호탄으로 차관, 실장, 국장, 과장까지 연쇄 인사 단행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장관이 바뀌더라도 부처 인사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관피아(관료+마피아) 적폐 해소를 위해 퇴직관료의 재취업을 봉쇄하면서 자진해서 사퇴하는 사례가 예전에 비해 훨씬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산업부 관계자는 “누가 퇴직하려고 하겠나. 안 나가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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