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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목포시 3000억 부채 해결이 최우선”

[6·4지방선거]홍영기 “목포시 3000억 부채 해결이 최우선”

등록 2014.05.28 10:01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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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영기 후보
무소속 홍영기 전남 목포시장 후보는 시장에 당선 되면 최우선 과제를 3000억 원에 이르는 목포시 부채해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문가 집단 등을 구성해 ‘24만 목포시민이 뿔난’ 부채문제를 정확히 파악 후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홍 후보에 따르면 목포시의 총 부채는 지난 2012년 말 기준 2938억 원으로 2012년에만 무려 595억 원이 늘었고, 규모가 비슷한 자치단체의 평균 1290억 원보다 2배 이상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목포시의 부채는 지자체의 복식부기가 도입된 지난 2007년 1568억 원을 시작으로 6년 동안 무려 2배 가까운 2938억 원으로 증가했다.

홍 후보는 “목포시는 부채만 3000억 원에 이르며 이는 시민 1인당 빚으로 따지면 122만 원 꼴이다”면서 “4만5000명에 이르는 서울경찰청 조직을 이끌었던 행정 경험을 살려 올바른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시는 최근 10여년 동안 2005년 한국제분(주)에 보상감정평가액으로 토지, 건물 기계이설에 206억 원의 보상비 외에도 추가로 151억 원 등 총 357억 원의 보상비를 주겠다고 합의하고 한국제분을 타지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2009년까지 매년 45억 원 씩 181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고, 나머지 176억 원은 2013년까지 매년 44억 원씩 분할해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또, 행남사 이전 보상금은 2013년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올해 초 또다시 8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일당독재 20년 동안 목포시는 원칙도 없이 퍼주기만 해 사상최대 채무지방자치단체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영기 후보는 “목포시장에 당선되면 목포시가 안고 있는 3000억 원 부채 문제를 낱낱이 파헤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무런 견제 대안세력 없이 민주당 일당 독재 20년 동안 목포시가 각종 토건 공사와 기업 보상 사업 등에 주력하면서 부채가 늘어나고, 분양도 안 되고 있는 세라믹산단 조성, 비용투입에 비해 효과가 미흡한 원도심 개발사업, 대양산단, 행남자기·삼양사·한국제분 이전 보상비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목포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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