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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경찰, 여성 학부모 ‘폭행’ 논란

[세월호 침몰]사복경찰, 여성 학부모 ‘폭행’ 논란

등록 2014.04.24 22:51

신영삼

  기자

구조가 더디다며 항의하는 학부모를 사복경찰관이 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저녁 팽목항에서 대기 중인 실종 학생 학부모들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학부모들과의 대화를 거부, 대화가 진행 중인 텐트로 데려오는 과정에서 김 청장 주변에 있던 사복경찰관들이 수차례 여성 학부모들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학부모는 김 청장을 데려오는 것을 저지하며 “‘이러시면 안됩니다’하고 퍽”, 또 “‘이러시면 안됩니다’하고 퍽”하고 주변 여성 학부모들을 수차례 의도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내용을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과 김석균 청장이 있는 자리에서 오후 9시30분경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아무런 해명이나 답변도 하지 않았다.

한편, 오후 10시30분 현재 팽목항 실종자 가족이 대기하고 있는 텐트에서 계속되고 있는 이 대화는 인터넷 ‘팩트TV’로 생중계 되고 있다.

진도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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