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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정상, 징역 안보 방위협력 강화 한 목소리

美·日 정상, 징역 안보 방위협력 강화 한 목소리

등록 2014.04.24 14:32

안민

  기자

오바마 대통령 “센카쿠, 미·일 안보 조약 적용 범위에 속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만나 양국간 동맹과 지역 안보 방위협력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본은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겨냥, 센카쿠가 미·일 안보 조약 5조 적용대상이라는 점을 명시적으로 표명해줄 것을 미국에 요구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도쿄 영빈관에서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갈등을 빚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가 미·일 안보 조약 5조의 적용 범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이 센카쿠 문제와 관련, 미일안보조약에 입각해 미국이 일본을 방위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양국 정상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교섭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일 동맹관계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안보의 기초일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 안보의 토대"라고 말한 뒤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겨냥해 “우리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북한의 위협 등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은 이 지역에 대한 관여를 중시하는 미국의 '재균형 정책'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일 동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09년 11월과 2010년 11월에 이어 세 번째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일은 1996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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