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이상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차기 원내대표 경선을 다음 달 8일 치르기로 결정하고 관련 일정을 23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30일 후보자 등록 공고 직후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7일까지다.
당 통합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신주류 측과 대척점의 강경파 간 일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차기 원내대표는 하반기 상임위 구성과 7월 재보궐 선거에도 일정 부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계파 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당 안팎에서는 4선의 이종걸 의원을 비롯해 3선의 김동철·노영민·박영선·조정식·최재성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중 친노 그룹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노영민 의원과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기반이 탄탄한 박영선 의원의 2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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