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익 전남 목포시장 예비후보지난 2일 발생한 산정동 신안비치3차아파트 단지 사고와 관련, ‘인재’라고 규정하고 “주민의 안전을 경시한 목포시의 안전불감증 행정과 사익만을 추구하고 주민을 무시해 온 신안건설 모두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 아파트 단지는 목포시가 도시계획상 소방도로를 폐지한 데 따른 안전문제가 제기됐고,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균열과 소음, 비산먼지 등으로 주민들의 정신적, 물질적인 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고는 주민의 안전을 경시한 목포시의 안전불감증 행정과 사익만을 추구하고 주민을 무시해 온 신안건설 모두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오랫동안 주민들이 안전과 불편을 호소했음에도 목포시는 수차례 안전대책을 세워달라는 공문을 건설사에 보낸 데 그치고, 건설회사는 주민들의 호소와 목포시의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했다는 점에서 예고된 인재”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목포시는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와 시민단체의 참여를 전제로 주민이 동의하는 업체로 하여금 정밀안전진단을 조속히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목포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재난 대비 점검 및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긴급조치, 각종 공사현장 대상 감리와 목포시 공사감독 실태 민관합동 점검 등을 요구했다.
수사당국은 신안건설의 시공이 적법했는지와 목포시의 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안건설은 신안비치3차 아파트 주민들의 소방도로 개설 요구를 즉시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일 오후 1시57분경 목포시 산정동 신안비치아파트 3차 주차장과 주변 도로 80m가 폭 10m, 깊이 1~7m 가량으로 갑자기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다치고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 1대가 매몰됐으며, 아파트 붕괴 등 추가 사고발생을 우려해 주민 225세대 880여명을 인근 목포서부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임시숙소로 대피시키고, 아파트 출입을 통제했다.
목포경찰은 사고 아파트와 인접한 신안실크밸리아파트 신축공사와 이번 침하 사고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목포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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