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12회 올해의 좋은 작가’로 선정된 이홍원 작가의 작품은 전북 지역에서는 처음 소개된다.
자연 속 생활을 한국적 정서와 신화적으로 해석해 표현함으로써 색채의 연금술사라 불리는 이 작가는 21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작가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적인 구도를 담은 한지 부조 작품이다.
이 작가의 작품들은 호랑이 꼬리에 앉아 평화롭게 노는 아이들처럼 천진난만함을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소설 소나기의 한 장면처럼 서사적으로 표현되며 세밀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주한지박물관 주우식 관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의 계절인 봄에 딱 어울리는 이홍원 작가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 장소는 전주페이퍼 전주한지박물관 기획전시실이며, 오는 6월 8일까지 계속된다.
전주 김효수 기자 kimhs9988@

뉴스웨이 김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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