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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스크린수 증가···“완벽한 입소문 작품 입증”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스크린수 증가···“완벽한 입소문 작품 입증”

등록 2014.03.28 08:38

김재범

  기자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스크린수 증가···“완벽한 입소문 작품 입증” 기사의 사진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스크린수가 증가하면서 관객 동원 수치도 올라가고 있다.

28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27일 하루 동안 전국 202개 스크린에서 총 1만 8230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4위를 유지했다. 지난 20일 개봉 이후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5만 3338명.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다양성 영화를 최단 기간(6일) 10만 관객을 넘어서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논스톱’ ‘300:제국의 부활’ 등 전통적으로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장르 영화와의 경쟁에서도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박스오피스 1위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노아’ 등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 입소문이다. 26일까지 152개였던 스크린이 무려 50개 이상 증가하며 극장들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대한 상업성을 인정하고 있다. 다양성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지난 20일 개봉일 당시 67개 스크린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스크린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그 증거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201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화제작으로, 국내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최신작이란 점에서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개봉 2주전부터 예매율 1위(영진위 기준)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틸다 스윈튼)의 죽음을 둘러싼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와 로비보이 제로(토리 레볼로리)의 미스터리한 모험을 그린 어드벤처물이다. 틸다 스윈튼, 랄프 파인즈, 주드 로, 애드리언 브로디 등 초화판 출연 배우들이 눈길을 모은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로 13만 5843명을 동원했다. 이어 2위는 4만 8204명을 끌어 모은 ‘노아’가 차지했다. 3위는 ‘우아한 거짓말’로 2만 6351명을 동원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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