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부족 세종시 피해 이동 수요 적잖아호재 전무 불구 아파트값 상승 미분양 줄어
대전 부동산시장이 세종시 수요 이동으로 강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공무원들이 편의시설이 부족한 세종시에서 대전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적지 않아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 부동산시장이 집값 오름세와 미분양 감소 등 주요 지표 개선 등을 나타내며 호조세를 이어간다.
실제 미분양은 작년 2월 1300가구에서 현재 740가구로 줄었다. 전달(867가구)보다도 14.6% 감소한 수치다.
대전 중구 문화동 ‘센트럴웅진스타클래스’는 최근 22가구 미분양 물량을 모두 털었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 ‘세움펠리피아’도 미분양 계약이 늘면서 거의 소진된 상태다.
집값도 소폭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평균 매맷값(21일 기준)은 2억1324만원으로 지난해 2월(2억895만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같이 대전 부동산시장 개선은 세종시 반사이익 덕분으로 풀이된다. 세종시 이전 공무원 수요는 늘었지만 편의시설 등이 여의치 않아 이들이 인근 대전으로 발길을 돌려서다.
다만 대전시 특성상 큰 폭의 오름세는 없으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비슷한 진단이다. 이렇다 할 호재가 없는 대전시는 큰 폭의 집값 변동이 없었고, 세종시 내 기반시설이 갖춰지면 고스란히 수요가 빠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전 신시가지 조성 등 개발 사업이 20년 전부터 추진돼 더는 인구·주택수요를 유발할 호재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최현일 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전 부동산은 큰 집값 변동을 보이지 않는 만큼 투자처로는 좋은 곳이 아니다”며 “호재 영향으로 반짝 상승하겠지만 원상태로 복구되면서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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