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가들은 지방소재 작가이면서 이미 국내 외에서 활발한 작품발표를 통해 명성을 얻은 작가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영남지역은 김선, 김은정, 김현식, 박정우, 우동민, 장성룡, 전성철, 조동일, 최봉수, 최인철 작가, 호남지역은 김윤수, 서대천, 이상훈, 이화준, 장용덕, 정철수, 조성남, 진정욱, 최수미, 추금숙 작가 등 역량 있는 중진작가를 중심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주목받는 젊은 작가들이 함께 초대됐다.
영호남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교류가 어려웠으나 최근 교통이 좋아져 원활한 소통여건이 갖춰지게 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남도 도자문화의 근원으로서 전남 영암 구림도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두 지역의 교류증진을 통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영호남이 지리적으로 분리돼 있지만 서로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공감대가 이미 오래전부터 형성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영호남의 작은 물줄기가 큰 물줄기를 이루는 날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인 4월 4일부터 7일까지 운영하는 영암도기 문화체험 ‘달빛담은 영암도기 빚기’는 도예가 워크샵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예가 워크샵 참여도예가는 김문석, 김영수, 김치준, 박미경, 송팔영, 임영주, 정수미, 정기봉, 조재호, 최옥연 작가 등이며, 작품제작 과정과 소성과정을 시연한다.
특히, 소성시연은 라쿠소성과 노천소성 등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소성과정을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으로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암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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