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캐스팅 소감 밝혀 “신기하고 벅차”

수현, 영화 '어벤져스' 캐스팅 소감. 사진=수현 트위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에 캐스팅된 한국 배우 수현이 트위터를 통해 뜨거운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현은 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기다림 끝에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정말 더 노력해야겠지만 ‘Welcome to the Marvel Universe’라는 말이 신기하고 벅차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Marvel Comics’ 팬이었는데 정말 좋아하면 인연이 되는 행운도 찾아오나 보다”라고 신기해했다.

1985년생인 수현은 2005년 한중슈퍼모델대회에서 1등으로 입상한 뒤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드라마 ‘도망자’와 ‘7급 공무원’ 등에 출연했으며 미국 뉴저지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어 영어에도 능통하다.

이날 월트 디즈니 컴패니 코리아는 “한국 배우 수현이 영화 ‘어벤져스’ 출연을 확정했다”며 “글로벌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 참여 등 본격적으로 배우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스칼렛 요한슨·사무엘 L.잭슨·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레너·코비 스멀더스·마크 러팔로 등 전편에 등장했던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1편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2015년 5월 개봉 예정이다.

수현은 오는 10일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의 글로벌 프리미어 레드카펫 참석차 출국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