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미완성 오륜’··· 폐막식서 ‘완성’

소치 올림픽 ‘미완성 오륜’··· 폐막식서 ‘완성’

등록 2014.02.24 02:37

서승범

  기자

폐막식에서 인간 오륜기가 펼쳐진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폐막식에서 인간 오륜기가 펼쳐진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행사에서 실패했던 오륜기가 폐막식에서 활짝 펼쳐졌다.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폐막식 첫 공연 ‘하늘과 바다’에서는 700명의 무용수가 오륜을 만드는 장면이 나왔다.

처음 맨 오른쪽 한 개의 원이 또 펼쳐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것은 지난 8일 개막식 당시 공연 중 일어난 ‘미완성 오륜’을 재치있게 재현한 것이다.

개막식부터 대회 내내 구설수에 오른 이 사고는 폐막식에서 멋지게 펼쳐지면서 한순간에 사그러들었다.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BYLINE>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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