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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神’ 24인의 골프 대결...더 웨스트우드 컵

‘축구의 神’ 24인의 골프 대결...더 웨스트우드 컵

등록 2013.12.24 15:40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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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로 볼을 다루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이번엔 골프클럽을 잡고 맞대결을 펼친다.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와 스페인의 라 리가에서 활동 중이거나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이 잉글랜드 팀과 세계팀으로 나뉘어 골프 대결을 펼치는 더 웨스트우드 컵’이 25일 오후 11시에 J골프에서 방송된다.

미국 라스베가스의 쉐도우 크릭 골프 클럽에서 진행된 더 웨스트우드컵은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 컵을 모방해 창설됐다. 대회 이름은 잉글랜드의 골프 스타인 리 웨스트우드의 이름을 땄다.

올해가 첫 대회다.

두 팀은 각각 단장 1명, 부단장 3명, 선수 8명으로 구성됐다. 경기 방식은 포볼 6경기, 싱글스 12경기를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잉글랜드 팀의 단장은 ‘맨유의 전설’ 데티 세링엄이 맡고, 앤디 콜, 대런 앤더튼, 데이비드 플랫은 부단장으로 나선다.

제임스 밀너(맨체스티 시티), 필 자기엘카(에버튼), 아담 존슨(선덜랜드), 케빈 데이비스(볼턴 원더러스), 키어런 다이어(미들스보로), 케빈 필립스(크리스탈 팰리스), 데이비드 페어클러프(은퇴), 마이클 도슨(토트넘 핫스퍼)이 선수로 출전한다.

세계팀은 드와이트 요크(트리니다드토바고)가 단장이고, 안드리 세브첸고(우크라이나), 로날드 데 부르(네덜란드), 피터 슈마이켈(덴마크)이 부단장을 맡았다. 욘 옌센(덴마크), 디르크 카윗(네덜란드), 제임스 모리슨(스코틀랜드), 윌프레드 보우마(네덜란드), 크레이그 벨라미(웨일즈), 패트릭 베르게르(체코), 블라디미르 스미체르(체코), 딘 손더스(웨일즈)가 선수로 나선다.

안성찬 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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