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3일 토요일

  • 서울 12℃

  • 인천 14℃

  • 백령 12℃

  • 춘천 12℃

  • 강릉 15℃

  • 청주 11℃

  • 수원 12℃

  • 안동 10℃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1℃

  • 전주 11℃

  • 광주 11℃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1℃

  • 울산 10℃

  • 창원 11℃

  • 부산 15℃

  • 제주 15℃

전남도문화상 수상자 확정

전남도문화상 수상자 확정

등록 2013.12.16 16:00

신영삼

  기자

공유

문학 이정석, 예술 김용구·김순자·유순자·정영례·이문석

▲ 왼쪽 위부터 문학 이정석, 예술 김용구·김순자·유순자·정영례·이문석.
전라남도를 빛낸 문화예술인들에게 수여하는 ‘제57회 전라남도문화상’수상자 6명이 최종 확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문학부문에 문학평론가 이정석(58), 예술부문에 서양화가 김용구(80), 국악인 김순자(68), 농악인 유순자(58), 한국무용가 정영례(62), 공예가 이문석(53) 씨다.

이정석 씨는 1977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사, 교감, 장학사,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인재육성에 힘써왔고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전남 문학과 아동문학 평론 발전에 기여했다.

김용구 씨는 50여년간 교사와 미술작가, 지역 미술단체 임원 등을 역임하면서 후진 양성과 지역 발전에 기여했고 개인전(9회) 및 국내외 작품교류전 등 왕성한 작품활동과 함께 작품 기증 및 불우 청소년 돕기에 앞장섰다.

김순자 씨는 전남도무형문화재 보유자로 현재 전남도청, 목포문화원, 목포해양대학교 평생교육원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판소리 동편제 홍보가 분야 한국명인에 선정됐다.

유순자 씨는 입문 이래 44년여 동안 호남 여성농악을 계승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 입상과 국내외 초청공연 등을 통해 호남 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현재 국악협회 구례군지부장과 (사)호남여성농악보존회 이사장을 맡아 발표회와 학술세미나, 여름캠프 등 농악 보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영례 씨는 한국무용을 전공했으며 32년 동안 무용연구소를 운영하면서 후진을 양성하고, 목포시립무용단을 창단해 지도했으며 200여회의 단체·개인공연을 통해 전남 무용을 선양했다. 결식아동 돕기 자선공연과 영호남 무용축전 등을 통해 동서 화합을 도모하는 등 지역 국악 발전에 기여했다.

이문석 씨는 1977년부터 대나무낚시대 방기섭 장인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고 설비와 공구 등을 개선해 견지대나무낚시대와 꼿기식대나무낚시대를 전통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 대한민국공예예술대전 대상 수상과 영호남공예교류전 개최, 순천시공예협회 설립 등 공예산업 발전에 공이 크다.

수상자들은 국내외적으로 문화적 역량이 탁월하다고 인정된 문화예술계 인사 9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단체 대표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전남도문화상은 1956년 제정돼 올해로 57회째 시상하고 있다.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역사와 권위가 있는 상으로 1956년 제1회에는 허백련 화가, 오지호 화가, 김현승 시인이 수상한 데 이어 오승우 화가, 하남호 서예가, 한승원 소설가 등 지금까지 총 336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수상자 가족, 친지, 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도지사 상패를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무안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