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월 선물옵션 만기일 거래에서 주문 실수로 인해 수십억원에서 최대 수백억원가량의 파생거래 사고가 발생했다.
한맥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9시2분경 코스피200 12월물 콜·풋옵션 거래에서 시장가보다 훨씬 낮거나 높은 가격에 매물을 내놨다.
콜옵션은 215~250까지 모든 행사가에서 풋옵션은 270~287.5까지 모든 행사가에서 주문 사고가 난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거래 피해 금액을 최대 2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규모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정확한 사고 규모 확인은 이날 거래가 끝나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맥투자증권은 자본금은 268억원으로 올해 3월말 현재 자기자본은 203억원에 불과하다. 피해 규모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한맥투자증권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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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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