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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빈 경남은행장, 대한민국 금융대상 ‘은행 대상’ 수상

박영빈 경남은행장, 대한민국 금융대상 ‘은행 대상’ 수상

등록 2013.12.09 16:15

박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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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전국은행연합회 박병원 회장(사진 오른쪽 첫번째)과 매경미디어그룹 장대환 회장(사진 왼쪽 첫번째)으로부터 2013년 대한민국 금융대상 ‘은행 대상’을 받았다.
박영빈 경남은행장이 금융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금융인에게 주어지는 2013년 대한민국 금융대상 ‘은행 대상’을 수상했다.

박영빈 은행장은 9일 오후 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금융권역별협회 주최로 서울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금융인 송년의 날 행사’에 참석해 전국은행연합회 박병원 회장과 매경미디어그룹 장대환 회장으로부터 2013년 대한민국 금융대상 ‘은행 대상’을 받았다.

박영빈 은행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2013년 대한민국 금융대상 ‘은행 대상’을 내년에도 더욱 분발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 대표은행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3년 대한민국 금융대상 ‘은행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영빈 은행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통해 경남은행의 경영실적뿐만 아니라 금융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박영빈 은행장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경남은행 은행장으로 취임해 부실 은행의 오명을 안고 있던 경남은행을 건실 은행을 넘어 초우량 은행으로 변모시켰다는 호평을 얻었다.

실제로 박영빈 은행장은 경남은행 은행장으로 취임하기 직전 발생한 4000억원대 대형 금융사고를 비롯해 각종 부실을 효과적으로 극복했다.

뿐만 아니라 취임 2년 9개월여만에 총자산을 비롯해 총대출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모든 경영지표를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뛰어나고 양호한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취임 직전 24조원에 불과하던 경남은행의 총자산은 12조원이나 증가해 36조원을 이미 돌파했다.

총대출은 53.5%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금융권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고정이하여신비율((2011년 3월 2.80%)은 0.93%로 크게 개선돼 국내 은행 중 가장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거뒀다.

더욱 놀라운 점은 2년9개월 새 거둔 총자산 증가세가 국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통틀어 가장 우수할 뿐 아니라 과거 경남은행이 40여년간 거둔 실적의 1/2을 웃돈다는 것이다.

또 국내 은행권 가운데 가장 먼저 시행해 온 관계형금융(Relationship Banking, 기업과의 오랜 거래 관계와 현장 탐방 등을 통해 획득한 비재무 정보를 토대로 하는 여신지원)과 우량 지역중소기업 위주의 견실한 성장 전략을 적절히 조합해 부실화 위험이 낮은 질적 성장을 도모, 총대출 증가와 자산건전성 균형을 잃지 않고 있다.

경영지표 변화와 함께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태도 변화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박영빈 은행장은 금융사고가 불러온 후 폭풍을 잠재우기 위해 지역사회·지자체·지역기업인·고객들을 직접 찾아 다니며 손상된 경남은행과 지역사회의 신뢰관계를 회복했다.

금융소비자보호헌장과 고객만족헌장을 선포해 전 임직원의 정신자세를 재무장 시킴은 물론 고객의 날을 지정해 권익을 한층 강화했다.

관계형금융의 일환으로 매월 2~3곳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체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제공했다.

여기에 지역 내 지자체 그리고 중소기업 유관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효과도 냈다.

개성공단 폐쇄와 태풍 등의 피해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중소기업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했다.

일시적 고충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조치로 저리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었다.

2013년 6월말 현재 경남은행은 기업대출잔액 15조5423억원 가운데88.44%(13조7450억원)를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대출의 96.45%인 13조2568억원을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이런 노력으로 박영빈 은행장은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제 17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에서 금융권 최고 수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박영빈 은행장은 지난해 서민금융 활성화 및 사회공헌 확대 방안의 하나로 ‘지역사회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 금융’을 경영슬로건으로 ‘10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10대 실천과제 이행을 통해 서민금융 및 소상공인(청년창업) 지원·KNB 햇살 서민금융 거점 점포 및 전담 창구 신설·서민금융 전용상품 출시·새희망홀씨대출 금리 우대 확대· KNB프리워크아웃제도 도입·대출 최고 금리 인하·여신 관련 수수료 폐지· KNB사회공헌 대상 제정·희망나눔프로젝트 시행·학자금대출 신용회복 프로그램 확대 시행했다.

또 올 초에는 ‘내 고장! 힘이 되는 따뜻한 은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역할 완수를 위해 ‘5대 실천강령(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강화·지역 일자리 창출·지역 서민 금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지역 가계부채 안정화·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민 문화예술 욕구 충족)’을 채택해 전 임직원의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그 밖에도 박영빈 은행장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협조해 취임기간 489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했다.

아울러 ‘지역 인재 채용 노력’을 통해 이들 중 90%에 해당하는 428명을 지역 대학(교)과 특성화고등학교 출신 가운데 채용했다.

여기에다가 학자금 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신용불량자)가 된 대학생 구제를 위해 지난 2011년 한국장학재단과 국내 은행과 기업 최초로 ‘대학생 신용회복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마다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대학생 50여명을 인턴으로 채용, 신용회복과 취업기회를 동시 제공함으로써 2012년 국정감사에서 정무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여야(與野) 의원들로부터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지방은행 롤모델’이라는 잇따른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중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에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을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채용해 국내정착과 경제 자립, 그리고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금융서비스도 강화했다.

박영빈 은행장은 또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사업 전개함으로써 수익환원을 환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방은행 최초 공익재단인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 사회공헌활동 전담 본부와 부서인 지역발전사업본부와 지역공헌부 그리고 지역별 자원봉사단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벌이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을 활용한 ‘참여형사회공헌사업’은 지역사회구성원이 상생을 위해 모두가 소통하고 함께 뜻을 모아 실천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경남 박영준 기자 jun@



뉴스웨이 박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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