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600억원의 상생자금 등의 협상안을 제시했다.
남양유업과 피해대리점협의회는 24일 오후 2시 서울역 KTX역사에서 2차 단체교섭을 진행, 사측은 대리점에 100억원이 추가된 600억원의 상생자금 지원을 골자로 하는 '상생을 위한 협상안'을 내놓았다.
또 이 협상안은 피해대리점협의회 뿐 아니라 1000여개의 현직 대리점에 대한 상생 방안까지 담겨져 있다.
상생 협상안에서 남양유업은 협의회 측의 요구 내용을 대폭 수용하는 한편, 현직 대리점을 위해 기존에 밝혔던 상생 자금 500억에 추가로 대리점 생계 자금 100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자녀 학자금을 제공하는 등의 대리점 지원 방안을 담았다.
또 남양유업 측은 "공정한 피해 산정기구를 만들어 그 결정에 따르자"며 외부전문가, 피해대리점, 회사 측으로 구성된 '피해 대리점 보상처리 기구'의 설치를 제안했다.
정승훈 피해대리점협의회 총무는 "사측이 제시한 협상안에는 아직 수정해야 할 부분이 꽤나 있다"라면서도 "이번 협상안은 이전보다 한 단계 나아진 내용들이 담겨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차 협상까지 진행하면서 대화를 나눈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빠르면 다음주 중에 해결 방안이 가시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와 사측은 오는 28일 3차교섭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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