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 자금상황 및 애로사항 청취김 위원장 "정책금융 확대·중간회수시장 활성화 등 약속"정책 정책금융 30% 확대
이번 간담회는 벤처투자업계와 벤처기업의 애로사항 정취 등을 통해 벤처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벤처업을 육성하기 위해 15.4조 정책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초기 기업의 혁신적인 생각과 기술 사업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벤처투자와 달리 국내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입증된 후기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작년 기준 47.3%)이 높아 초기 기업과 관련해서는 사각지대 보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월 출범한 'IBK 벤처투자'를 통해 향후 3년간 5천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투자하는 등 창업 초기기업 육성을 위한 좀 더 강화해보도록 약속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세컨더리펀드(기존 모험자본 펀드 회수를 지원) 및 인수·합병(M&A) 등 중간 회수 시장 활성화도 추진할 방침으로 시장 소재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벤처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및 해외 시장 진출 등도 올해 중점 추진 과제도 포함했다.
김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성태 기업은행 은행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허성무 한국성장금융 대표,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전화성 씨엔티크 대표, 윤희경 카익투벤처스 대표, 안상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 박재민 타이로스코프 대표, 장수연 프리베노틱스 대표, 박성수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이강오 에스엔비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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