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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과기부 "신설 5G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 수 620만명 돌파"

IT 통신

과기부 "신설 5G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 수 620만명 돌파"

등록 2024.03.28 18:40

윤서영

  기자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최근 신설된 5세대 이동통신(5G) 중저가 요금제에 가입한 인원이 6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같은 속도로 가입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연간 최대 5300억원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3만원대 5G 요금제 등 그동안의 통신비 인하 정책 추진내용과 성과를 정리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간 고가 중심의 5G 요금제를 중저가 중심으로 개편해 이용자가 실제로 사용하는 만큼 요금을 낼 수 있도록 데이터 제공량을 세분화했다. 또 다양한 이용 패턴을 반영해 청년·고령층·알뜰폰·온라인 요금제를 신설하도록 유도하는 정책도 펼쳐왔다.

이에 통신사들은 2022년 7월과 지난해 4월 데이터 사용량 중간 구간(20∼100GB) 요금제를 신설했고 지난달 3차 개편으로 5G 3만원대 구간 신설과 함께 5∼20GB 구간을 세분화해 기존 4만원대 중후반에 달하던 5G 요금 최저구간을 최대 1만원 낮췄다.

5G 단말기로 LTE 요금제에, LTE 단말기로도 5G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도록 통신사 이용약관도 개정하도록 했다.

특히 자신에게 적합한 요금제로 변경하는 추세가 늘면서 신설 중저가 요금제를 선택하는 이용자는 지난 2월 기준 5G 전체 가입자의 19%를 넘어섰다.

고가에서 중저가 요금제로 이동한 가입자 비중도 뚜렷하게 확대되고 있다. 2022년 6월 53%였던 7만원 이상 고가 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올해 2월 41%로 12%포인트 축소됐으며 같은 기간 5만원대 요금제 가입자도 24%에서 18%로 줄어들었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증가세가 유지될 경우 장기적으로 1400만명 이상의 국민이 요금제를 낮추며 한해 5300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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