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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은·금감원, 15개 금융회사와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금융 금융일반

한은·금감원, 15개 금융회사와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등록 2024.03.27 16:19

한재희

  기자

사진=한국은행 제공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15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다.

한은과 금감원은 27일 금융권 공동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동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는 기후리스크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기에 파악하고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은과 금감원, 금융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것은 최초 사례다.

한은이 보유한 기후리스크 거시경제적 효과 분석 노하우와 금융감독원의 금융회사 기후리스크 관리‧감독 경험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개별 금융회사가 자체 실시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양 기관의 결과와 비교, 분석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저탄소 전환경로와 실물경제 파급영향을 포함한 국내 맞춤형 기후 시나리오 생성, 금융회사의 리스크 부담 정도 및 손실 측정 단계로 수행된다.

참여기관은 상반기 중 기후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하반기 중 금융회사 영향을 측정할 계획이다.

한은과 금감원은 향후 금융안정을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정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회사의 녹색 전환을 유도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저탄소 전환자금 공급 확대를 지원하고 '기후리스크 고나리 지침서'를 통한 기후리스크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한은과 금감원은 "기후리스크 관리 관련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동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국제 컨퍼런스에 발표하는 등 기후 관련 국제 논의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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