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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신동원 농심 회장, 'K-라면' 국내 수출 전진기지 세운다

유통·바이오 식음료

신동원 농심 회장, 'K-라면' 국내 수출 전진기지 세운다

등록 2024.03.22 16:45

김제영

  기자

22일 주주총회서 국내 라면 공장 신설 검토 밝혀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농심이 해외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라면 공장 신설을 검토한다.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은 22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열린 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수출 라면 전용 공장을 세우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농심이 국내 라면 공장을 신설하는 건 17년 만이다. 농심은 현재 국내에서는 경기 안양과 안성 평택, 충남 아산, 부산, 경북 구미 등 7곳, 해외에는 미국, 중국에 5곳의 공장을 두고 있다.

농심이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건 해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농심은 해외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럽 지역에 판매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향후 미국에 제3공장 건립도 고려하고 있다.

신 회장은 또 정부의 라면 가격 인하 압박에 대해 "올해 라면 가격을 인상할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0%, 89.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법인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125% 상승해 전체 수익성을 견인했다.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확대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3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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