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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4개월 만에 '상승'···연초 거래량 증가 영향

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 아파트값 4개월 만에 '상승'···연초 거래량 증가 영향

등록 2024.03.16 19:43

수정 2024.03.16 21:48

주현철

  기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세였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연초 저렴한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한 게 시세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의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45% 올라 지난해 9월(0.94%)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지난해 1월부터 9개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6억∼9억원) 대출 중단, 집값 고점 인식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천571건으로 작년 9월(3천400건) 이후 가장 많았다.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상승은 강북지역이 주도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있는 동북권이 1.33% 오르며 서울 5대 권역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1.21%),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0.60%)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이에 비해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은 0.33% 하락했고,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도 0.18% 떨어지며 4개월 연속 약세를 보였다.

전국 기준 1월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도 0.11% 상승했다. 부산(0.26%), 대구(0.11%), 대전(0.57%), 전북(0.56%), 제주(0.42%), 세종(0.01%) 등지에서 지수가 올랐다.

실거래가지수 상승세는 2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사일 현재까지 신고된 거래량으로 추정한 2월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서울이 0.30%, 전국은 0.08%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1월에 지수가 하락했던 동남권(0.93%)과 서남권(0.46%)의 상승 거래가 늘며 지수도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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