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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GM, 2월 내수 판매 3748대···전년比 '반 토막'

산업 자동차

KGM, 2월 내수 판매 3748대···전년比 '반 토막'

등록 2024.03.04 15:49

박경보

  기자

해외 판매는 56.4% 증가한 5704대···내수보다 더 팔려토레스 EVX 200만원 할인으로 내수 부진 정면돌파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제공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KGM)는 지난 2월 내수 3748대, 수출 5704대 등 945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은 헝가리와 영국, 스페인, 튀르키예 지역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달에 이어 5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전년 동월 대비 56.4%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도 5.4%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지난 12월부터 선적을 시작한 토레스 EVX 543대를 포함해 렉스턴 스포츠&칸이 1553대로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했고 티볼리가 1454대로 152.4% 늘었다.

반면 내수 판매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지속된 소비 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8% 감소했다.

KGM은 토레스 EVX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글로벌 론칭 등 수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는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축소로 인한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토레스 EVX 가격을 200만원 인하했다.

토레스 EVX 구매시 소비자가 실제 부담해야 하는 구매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춘 토레스 EVX를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인 3천만원대(지자체 보조금 감안시)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용원 KGM 대표이사는 "내수 시장 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달 연속 9000대 판매를 돌파했다"며 "토레스 EVX 등 경쟁력 있는 모델의 글로벌 출시 확대는 물론 내수 시장 대응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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