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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815명을 대상으로 '저축 vs 투자, 선호하는 재테크 방법'에 대해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59%는 저축, 41%는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축을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이 꼽은 선호 이유는 안정성입니다. 이어 비상시 목돈 확보, 비교적 쉽고 간편해서, 금리 수익으로 만족해서, 투자 시드머니로 활용하기 위해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투자를 선호하는 이들은 높은 수익성을 선택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미래 경제적 여유를 위해, 수익 창출의 즐거움 등이 뒤를 이었고, 지인의 추천이나 권유를 이유로 꼽은 이들도 있었지요.
저축보다 선호도는 낮았지만 투자를 경험해본 Z세대 취준생은 72%에 달했습니다. 경험해본 투자 방법으로는 주식이 58%로 가장 많았고, 암호화폐, 펀드, 채권, 리셀, 부동산, NFT 등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Z세대 취준생이 투자 정보를 얻는 방법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꼽았습니다. 이어 뉴스 매체, 지인, 투자 관련 도서 등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습니다.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찾아내느냐가 투자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함에도 소문을 좇아 투자하는 것 같은 Z세대들. 심지어 12%는 투자를 위해 별도로 공부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소 무모해 보이는 Z세대의 투자 방식은 지난해 3월 나온 '금융이해력' 조사에서도 나타납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금융이해력 점수는 66.5점이었지만, 20대는 48.9점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던 것.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요. 과거 몇 차례 불었던 '코인 광풍'에 많은 청년들이 몰려들었다가 손실을 봤던 과오를 Z세대가 반복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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