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LG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약 30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대비 약 22% 감소한 수치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53%를 차지했다.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TV 시장 내 75형 이상 초대형 TV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20%(금액 기준)를 돌파했다.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25%를 넘어섰다. 출하량 비중 역시 13.3%로 역대 최대다.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70%에 육박했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기반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 올레드와 LCD(액정표시장치)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2253만 8003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3%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의 출하량은 2억135만대로 직전년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전 세계 LCD TV 출하량 역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억대를 밑돈 가운데 LG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560만대 수준을 보였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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