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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초기업 노조' 출범···"불합리한 노사관계 탈피"

산업 재계

'삼성 초기업 노조' 출범···"불합리한 노사관계 탈피"

등록 2024.02.19 11:12

김현호

  기자

(중앙)홍광흠 삼성화재 리본노동조합 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4년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중앙)홍광흠 삼성화재 리본노동조합 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4년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삼성 초기업 노조'가 공식 출범했다.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삼성화재·삼성디스플레이·삼성바이오로직스 등 4개 노조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역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통합 노조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노조는 출범 선언문에서 "그동안 그룹 또는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라는 이름으로 각 계열사의 업황, 인력 구조, 사업이익과 별개로 획일적으로 통제받는 지금의 불합리한 노사관계에서 탈피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별 회사 노사관계의 자주성을 확립하고 동등한 관계 하의 유연한 노사 교섭을 통해 각사 실정에 맞는 임금, 복지, 근로조건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며 "과거의 정치적·폭력적 노동문화에서 탈피해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노동문화 실현을 꿈꾸며 삼성 근로자의 경제적 이익, 삶과 업의 균형, 건강한 근로조건 수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 계열사 노조가 통합 노조로 출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초기업 노조의 조합원 수는 총 1만3000여명으로 이는 삼성 관계사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조(1만7000여명) 조합원 수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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