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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NH투자證 "롯데칠성 필리핀법인 속도만 더딜 뿐 문제없어"

증권 종목

NH투자證 "롯데칠성 필리핀법인 속도만 더딜 뿐 문제없어"

등록 2024.02.06 09:03

김세연

  기자

NH투자증권이 6일 롯데칠성에 대해 국내 주류 가격 인상 효과와 더불어 필리핀 음료 영업 상황에 문제가 없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다만 4분기 필리핀 초기 비용 이슈로 기존 예상 대비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딘 점은 아쉽다는 의견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필리핀 법인 초기 비용 이슈로 기존 예상 대비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딘 점은 아쉽다"며 "다만 필리핀 음료 영업 환경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 만큼 속도의 문제일 뿐 방향성은 달라진 것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칠성은 국내 주류 가격 인상 및 ZBB(Zero Based Budgeting) 효과 등을 고려할 때 보수적 목표치에 해당하며 초과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3분기 롯데칠성은 글로벌 수출과 해외 현지사업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필리핀 소재 음료법인인 필리핀법인 펩시(PCPPI)를 종속회사로 흡수한 바 있다.

다만 필리핀 법인의 연결 손익이 본격 적용되는 4분기 실적은 아쉽다는 의견이다. 지난해 말 롯데칠성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9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67% 하락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종속회사 편입이 완료됐으나 초기 비용 이슈가 발생하며 기대만큼 수익성 지표가 빠르게 개선되지 않은 탓이다.

또 일회성 비용(장기 종업원 퇴직급여 충당금)이 발생했고, 산업 전반 재고 축소 현상으로 연말회식과 송년회 등이 감소하면서 주류 부문 매출액 성장률이 1%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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