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블록민팅 중단'···최대공급량 확대 안한다

위믹스가 '블록민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위믹스 공지사항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가 '블록민팅'을 중단한다. 블록민팅 중단은 중단된 블록 이후 위믹스의 최대공급량이 고정되거나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믹스는 9일 공지사항을 통해 블록민팅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위믹스는 "좀 더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위믹스 토크노믹스의 완성을 위해 블록민팅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록보상은 밸리데이터인 40원더스를 비롯하여 커뮤니티와 디앱개발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한 제도로, 향후 블록민팅보상이 아닌 재단 보유 위믹스로 지급될 예정이다.

위믹스는 "현재 재단 보유물량을 고려할 때 약 20년 가량 문제없이 지급 가능하다"며 "재단의 재원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만큼 주어진 시간동안 네트워크의 확장과 이코노미의 성장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 기여자들에 대한 보상재원은 지속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혔다.

위믹스는 블록당 1개의 위믹스를 발행 ▲거래를 검증하는 밸리데이터 보상 ▲위믹스 원더 스테이킹 보상 ▲생태계의 도움이 되는 거래를 발생시키는 이용자와 디앱 빌더에 대한 보상 ▲에코펀드의 조성과 네트워크 유지보수 비용의 충당 등에 사용해왔다.

이를 블록민팅보상으로 불렀으며, 이에 위믹스의 공급량은 제네시스 블록의 TGE(Token Generation Event) 10억개와 비교해 매년 약 3.15%의 인플레이션이 유발됐다.

위믹스는 이후 해당 내용을 반영하는 새로운 백서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이는 코인마켓캡을 비롯한 각종 정보 사이트와 거래소에 공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