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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속도···EU, 티웨이에 '정보 요청'

산업 항공·해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속도···EU, 티웨이에 '정보 요청'

등록 2024.01.09 18:11

한승재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속도···EU, 티웨이에 '정보 요청' 기사의 사진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결합에 따른 노선 독점 우려 해소를 판단하기 위해 유럽 노선 운수권 등을 이관받을 것으로 알려진 티웨이항공에 '정보 요청(RFI)'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EC로부터 여객 노선의 경쟁 제한 해소 노력과 관련한 다수의 RFI를 요구받았으며 최근 답변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RFI는 EU 집행위원회(EC)가 기업결함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기업이나 법인에 특정한 정보를 기한 내 제출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EU는 지난해 5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시 프랑크푸르트·파리·로마·바르셀로나 등 4개 여객 노선에서 경쟁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대항항공의 14개 유럽 노선 중 이들 4개 노선은 아시아나항공 운항과 중복된다. 대한항공은 EC에 이들 노선의 운수권 일부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에 이관하는 내용의 경쟁 제한 우려 해소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여객 노선의 대체 항공사로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거론됐으나, 에어프레미아는 유럽 대신 미주 노선에서 독점 우려를 해소할 카드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화물사업 경쟁 제한 우려에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분리 매각'을 비롯한 시정조치안을 제출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 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에어인천·제주항공 등 4곳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에 인수 의향서(LOI)를 냈다고 알려졌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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