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해외 주식 매매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하며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며 "올해 기회 역시 리테일 비즈니스와 증권 서비스의 혁신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토스증권은 고인플레이션 상황 속 변동성이 큰 자본시장 환경에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며 한 해 동안에만 약 300억원의 순이익 개선을 이뤄낸 바 있다.
김 대표는 "개인의 직접 투자 비중은 점차 커져 중장기적으로 50%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토스증권의 첫 번째 기회는 리테일 비즈니스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기회는 증권 서비스의 혁신성에서 찾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주식 거래 시스템을 넘어서 맞춤형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술기반 혁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토스증권은 투자의 외연을 확장하겠다"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수점 투자와 주식 모으기로 새로운 투자자를 플랫폼으로 진입시킨 것 처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개인 투자자의 증가와 나아가 투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증권사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토스증권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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