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현종 전 bhc 회장 압수수색···배임·횡령 혐의

박현종 전 bhc 회장.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경찰이 박현종 전 bhc 회장이 회삿돈 약 20억원을 빼돌려 유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를 받는 박 전 회장의 송파구 자택과 bhc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는 지난달 6일 이사회를 열고 박 전 회장을 bhc 대표이사 자리에서 해임했다.

당시 GGS 이사회 측은 박 전 회장 해임에 대해 "악화하는 외부 경영환경에 맞서 지속성장성을 추구하고 글로벌 수준의 기업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규정 준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