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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태원 "엑스포, 승부 점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

산업 재계

최태원 "엑스포, 승부 점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

등록 2023.11.24 08:27

이지숙

  기자

사진=최태원 회장 SNS 캡처사진=최태원 회장 SNS 캡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정말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처음 뛰어들었을 때는 승산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불가능한 싸움이었지만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이제 어느 누구도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3회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2030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한다. 부산은 현재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와 로마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11월 초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뒤에도 중남미와 유럽 7개국을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서는 등 막판 표심잡기에 힘썼다.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들은 23일(현지시간) 파리에 도착해 유치전을 펼치며 최 회장은 24일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매일 새로운 나라에서 여러 국가총리와 내각들을 만나 한 표라도 더 가져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이곳에서 엑스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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