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추석 맞이 이벤트 풍성···해외여행 혜택도 제공

추석 대목을 열흘 앞둔 18일 오후 서울 도심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한우 갈비 세트를 구매하기 위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카드사들이 추석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떠나는 고객을 위한 포인트 적립, 보험사 연계 할인 이벤트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신한카드는 다음 달 10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교통·해외·온라인·전통시장 및 적당한 가격업소 등 4개 업종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는 이벤트를 연다.

롯데카드는 이달 말까지 디지로카앱 띵 샵에서 추석 기획전을 열고, 식품·생활·주방·뷰티·가전 행사 상품 10%, 초호화 행사 상품 3% 즉시 할인 혜택을 준다. 7만원 이상 구매 시 3%를 최대 5만원까지, 15만원 이상 구매 시 5%를 최대 5만원까지 즉시 할인해 주는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9월 한 달간 '행복한 추석 명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나 개인신용카드로 1회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 및 상품권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현대백화점에서 오는 28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상품권을 제공한다. AK플라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에서는 30일까지 선물 세트를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간별로 7%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메가마트에선 30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우리카드는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는 행사 상품 최대 40% 즉시 할인에 추석 선물 세트 10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이달 29일까지, 홈플러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카드는 30일까지 GS25와 CU에서 타임세일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30%를 할인해 준다. 비대면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다양하다. 18일까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에서 삼성카드로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에서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최대 40% 할인 혜택 또는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트레이더스는 행사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의 할인 혜택과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하며, 홈플러스는 최대 40% 할인 혜택 또는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5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해외 여행객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신한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해 해외 이용 수수료를 적립한다. 또한 해외 여행자보험 10% 할인과 함께 연말까지 신한 플레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친구 DB손해보험' 해외 여행자보험 가입 시 최대 10% 청구 할인도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일본과 미국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일본 3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에서 4만5000 하나 머니 한도 내 결제 금액의 100% 리저브가 적립된다. 미국 여행 이벤트로는 현지에서 150만·300만·50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10만·15만 하나 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