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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BNK금융 "경남은행 순 횡령액 595억···62% 회수 가능"

금융 은행

BNK금융 "경남은행 순 횡령액 595억···62% 회수 가능"

등록 2023.09.21 13:29

수정 2023.09.21 14:24

차재서

  기자

BNK금융그룹이 경남은행의 횡령사고와 관련해 순 피해액은 595억원이며 그 중 300억원 이상 회수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BNK경남은행 제공BNK금융그룹이 경남은행의 횡령사고와 관련해 순 피해액은 595억원이며 그 중 300억원 이상 회수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BNK경남은행 제공

BNK금융그룹이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횡령사고와 관련해 순 피해액은 595억원이며 그 중 300억원 이상 회수 가능하고 해명했다. 횡령 규모가 총 2988억원에 이른다는 금융감독원의 발표를 우회적으로 반박한 셈이다.

21일 BNK금융 측은 설명자료를 통해 "금감원 검사에서 확인된 횡령액(2988억원)은 수차례 돌려막기 한 금액을 단순 합계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순 횡령액이 당초 공개한 562억원보다 33억원 늘었지만, 이는 이미 대손처리된 특수채권과 미인식수익금"이라며 "재무적 손실(순손실액)은 앞서 공시한 490억원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BNK금융은 재무제표를 놓고도 "이미 전액 수정 반영(작년 360억원, 2분기 75억원)해 추가로 조치할 사항이 없다"면서 "2분기 재무제표에 포함된 75억원은 우발채무이므로 실현된 손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발견된 손실금 중 검찰 압수(151억원)와 부동산·예금·차량·회원권 등 가압류를 통해 약 296억원의 회수가 예상된다"며 "통상 은행의 횡령 회수율이 10% 미만이나, 조기 대응으로 현재 300억원 이상(회수율 62% 수준)은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BNK금융은 "그룹에서 금융사고 재발방지와 주주·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해 강도 높은 자구책과 쇄신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당국의 조사와 수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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