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 20일 로이터 통신 등은 프랑스의 애플 매장 노조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날 파업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노조는 플랫폼 '엑스'(X)에 올린 성명에서 "경영진은 우리의 정당한 요구와 우려를 무시했다"며 "애플 리테일 4개 노조는 22, 23일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보상으로 7%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4.5% 이상 인상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함께 수개월의 고용 동결 중단도 촉구했다.
22일은 애플이 지난 12일 공개한 새로운 아이폰15 시리즈를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매장에 출시하는 날로, 실제 노조가 파업에 착수할 경우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 차질이 예상된다.
유럽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아이폰 시장으로, 유럽 중심인 프랑스에서 파업은 다른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