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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정부 "차량용 요소 수입정상···적정재고 유지"

이슈플러스 일반

정부 "차량용 요소 수입정상···적정재고 유지"

등록 2023.09.14 14:30

김선민

  기자

정부가 차량용 요소 공급에 대해 정상적으로 수입이 되고 정정 재고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정부가 차량용 요소 공급에 대해 정상적으로 수입이 되고 정정 재고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국 일부 업체가 비료용 요소 수출을 줄여 국내 요소 수급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정부가 2021년 '요소수 대란'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대한상의에서 차량용 요소 공급망 점검을 위한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롯데정밀화학과 블루텍, 등 차량용 요소 수입‧유통업체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KOTRA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차량용 요소 수입 업체들은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움직임이 보도되기 시작한 지난 7일 이후에도 중국 생산 업체와 정상적으로 신규 계약을 맺고 있다면서 현재 중국에서 수입하는 요소 수급에는 차질이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는 민간 재고 55일분, 조달청 비축 15일분을 더해 총 70일분의 차량용 요소 재고가 확보된 것으로 산업부는 파악했다.

여기에 더해 업체들은 2.5개월분에 해당하는 차량용 요소 수입 계약을 체결해 놓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수입될 예정이다.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움직임이 보도된 직후인 이달 8일부터 13일까지 우리 업체와 중국 차량용 요소 생산 업체 간 신규 계약은 7건, 물량으로는 8600t에 달했다.

중국 현지에서 다수 무역관을 운영 중인 코트라는 "중국 내 요소 거래 가격이 보합세에 있고, 현지 요소 기업의 생산량도 회복되는 등 추가 수출 축소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유통업계는 "소비자의 불안 심리 등으로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일부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유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조업계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이번 중국의 요소 수출 축소는 비료용 수출 물량으로 중국 정부 차원의 공식 조치가 아님을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확인했다"며 "2년 전과는 달리 적정 재고를 유지하고 있고 대응 체계도 갖춰져 있어 국민들께서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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