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 韓투자 50주년 기념식 개최···이재용 회장 참석한국에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완전 공급망 허브 구축
충남 아산에 위치한 코닝정밀소재 2단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웬델 윅스 코닝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김태흠 충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유리, 세라믹, 광물리 부문의 세계적인 혁신 기업 코닝은 1970년대 초부터 디스플레이, 모바일, 소비자 가전, 자동차, 광통신, 바이오테크 등 여러 부문에서 혁신을 통해 국내 기술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 왔다.
코닝은 국내 고객사와 협력해 디스플레이 및 커버 글라스 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이를 통해 LCD 및 OLED TV,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휴대폰 등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삼성과 코닝의 파트너십은 1973년 첫 프로젝트인 TV 생산을 위한 국내 합작법인 설립 이래 크게 확대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코닝의 우정어린 협력은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됐다"며 "우리 삼성과 코닝,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상에 없는 기술,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는 기술, 그리고 인류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국가전략기술육성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코닝은 한국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코닝은 향후 5년간 첨단 소재 개발과 제조 역량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의 일환으로 아산에 위치한 코닝정밀소재에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제조를 위한 차세대 생산라인과 세계 최초의 완전 공급망을 최근 구축했다.
웬델 P. 윅스 코닝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코닝은 최신 혁신 기술을 통해 첨단 모바일 기기 디자인과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것이며, 한국은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제조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 기술 주도 성장에 대한 한국의 의지와 우수한 인적 자원 그리고 정부의 지원 덕분에 삼성과 같이 한국의 소중한 고객사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협력을 통해 코닝이 앞으로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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