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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재용, 코닝 회장 만난다···"디스플레이 협력 강화"

산업 전기·전자

이재용, 코닝 회장 만난다···"디스플레이 협력 강화"

등록 2023.08.30 17:47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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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다음달 1일 미국 특수 유리 제조업체 코닝의 웬델 P. 윅스 회장과 회동한다.

코닝은 다음달 1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한국공장에서 5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삼성그룹의 관계자들과 도청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이재용 회장과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델 P. 윅스 회장은 한국 투자 50주년을 맞아 방한했으며 행사를 통해 추가적인 한국투자 계획과 삼성과 향후 파트너십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과 웬델 P. 윅스 회장은 지난 2014년에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터치 스크린 기술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코닝 측은 연간 1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양사는 1973년 브라운관 CRT용 유리 국산화를 위한 합작사 '삼성코닝'을 설립한 뒤 1995년 삼성코닝, 보광, 미국 코닝 3사 합작으로 '삼성코닝정밀유리'를 세웠다. 이후 2007년 삼성코닝은 삼성코닝정밀소재에 합병됐으며 2014년 합작 관계가 청산되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코닝 우선주를 인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미국 코닝 지분 9.44%를 보유한 2대 주주이며 지분을 2028년까지 보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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