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 대표가 사업가 강종현 씨로부터 국산 코인을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강 씨로부터 2021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이 대표에게 약 50억 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빗썸홀딩스는 코인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로, 지난해 말 기준 빗썸코리아 지분 73.56%를 보유하고 있다.
안 씨는 상장을 도와준다며 코인 발행업체로부터 금품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월에도 안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안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강 씨는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 주가조작과 횡령·배임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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