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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세아베스틸지주, 2Q 영업익 823억···전년比 29.6% ↑

산업 중공업·방산

세아베스틸지주, 2Q 영업익 823억···전년比 29.6% ↑

등록 2023.08.03 13:59

전소연

  기자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3일 공시했다. 사진=세아베스틸지주 제공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3일 공시했다. 사진=세아베스틸지주 제공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079억, 영업이익 82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74억2300만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18.6% 줄었다.

다만 분기 기준 매출은 6개 분기 연속 1조원대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의 생산·영업활동 정상화로 인한 가동률 확대와 자동차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앞서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2분기 대형압연기 설비 화재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바 있다.

사업자회사별로 세아베스틸은 2분기 매출 6278억1000만원, 영업이익 435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수요산업의 성장 둔화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철 스크랩 등 주요 원부재료 단가가 하락하며 스프레드가 확대됐다. 아울러 생산·판매활동이 안정화 돼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매출 4384억6900만원, 영업이익 342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이 하락하며 판매단가가 떨어져 실적이 감소했다. 특히 올해 2분기는 지난해 2분기 세아그룹 편입 후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세아베스틸지주 향후 글로벌 제조업 침체와 교역 감소로 주요 제품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요 원부재료의 공급 불안이 지속되고, 유가 상승과 전력비 추가 인상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가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에 대비해 시황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탄력적 대응전략 수립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세일즈믹스 영업 강화와 전기차·해상풍력·항공우주·원자력·수소 등 미래 수요산업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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